“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다는게 행복이지, 더 뭐가 필요하겠소. 허허” 어르신 지하철 도우미들이 무료봉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어르신 지하철 도우미는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65세 어르신들에게 제공된 일자리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지난 1일부터는 지하철에서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제4회 동산초등학교 선ㆍ후배 체육대회가 지난 26일 동산초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조용철 대회장은 “잠시 일상의 피로함은 잊고 지난 학창시절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소설 '열일곱살의 털'의 저자 김해원 작가가 효암고 강단을 찾았다. 지난 23일 효암고 도서부는 효암고, 서창고, 개운중, 서창중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기술적 지식을 공동개발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대학-기업간 산학협력이 양산지역에서도 이뤄졌다.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은 지난 22일 휴대폰 터치패널 생산업체인 (주)모린스(회장 석송곤)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풍년을 맞은 양산 배내골 사과 출하가 한창이다. 배내골 사과작목반(반장 이강구, 이하 작목반)은 날이 좋고 태풍도 없어 사과 작황이 잘돼 11월 말까지 모두 7만5천여kg이 출하될 예정이다. 증가하는 사과재배 농가들로 인해 올해 3월 처음으로 작목반을 구성, 공동생산과 공동출하를 한 결과,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사과가 출하되었다고.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물사랑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물사랑 NIE(신문활용교육)'를 공모한다. 물사랑 NIE는 신문기사를 활용해 수질 보전과 개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은은한 묵향을 내뿜으며 정갈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서예작품이 시민들 속으로 다가왔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광석, 이하 서협)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에 걸쳐 양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가진 것.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서협 지부전은 지담 김영숙, 유장 이정식, 추정 이향숙을 비롯해 23명의 회원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작품을 선보인 자리였다. 서예와 문인화, 서각 작품 등 50여점의 작품이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재해석되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자리기도 했다.
몸짓, 그림, 소리 등을 모두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양산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발표의 무대이자 끼와 신명의 굿판인 제10회 양산예술제와 제6회 청소년예술제가 ‘양산예찬’을 주제로 지난 18, 19일 이틀간 양산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예총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가 주최한 이번 예술제는 예총 산하 7개 협회 지부가 각 부문별 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전시와 공연예술의 장르간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18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학생 사생실기 대회와 청소년 기악경연 대회, 시낭송 대회가 펼쳐진 데 이어 오후 1시부터 각종 공연예술을 보여주는 개막식의 막이 오르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14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우리 아이가 산만해요'라는 주제로 2008 학부모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산시정신보건센터 정봉주 센터장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ADHD의 증상과 치료방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열린 강연을 펼쳤다.
초등학교 취학연령 기준일이 3월 1일~이듬해 2월 말에서 내년부터는 1월 1일~12월 31일로 변경된다. 단 2009학년도는 2002년 3월 1일생부터 12월 31일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5월 개정된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2009학년도 의무취학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관할 읍ㆍ면ㆍ동은 지난 20일까지 주민등록부에 의거해 취학아동수를 조사하고 명부작성을 마쳤다.
양산지역 중학교 입학 원서접수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양산지역은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한 16학교군과 웅상지역의 17학교군의 2개의 학교군과 양주ㆍ원동ㆍ보광 등 3개의 중학구로 구성돼 있다. '학교군 및 중학구'는 중·고등학교의 통학구역을 지정해 구역 내 여러 학교를 합쳐 구성한 학교의 군(群)을 말하는 것이다. 학교군은 시·군 단위에서 상급학교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뽑는 것이며, 중학구는 읍·면·동 단위에 적용되는 것으로 추첨없이 정해진 구역이 정하는 상급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초등학교 안에 깔끔한 치과 진료실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16일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관리를 위한 구강보건실이 물금초(교장 정삼현)에 개소했다. 이는 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아동들에게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양산초와 서창초에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한 것이다. 총 사업비 4천16만원을 들여 지어진 물금초 구강보건실에는 치과유니트, 고압멸균소독기, 광중합기 등 의료장비가 갖춰져 있다.
시가 의욕적으로 출발한 평생학습도시 관련 사업들이 평생학습도시라는 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형식적인 사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6년 7월 시가 교과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고, 매년 5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됨에 따라, 학습도시로의 질적 향상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간신히 형식적인 사업만 유지하고 있어, 답보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서전집 방문 판매원들의 사기 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강아무개(상북) 씨는 ㄷ회사 방문 판매원으로부터 70만원 상당의 삼국사기 전집 구입을 제의받았다. 집에 있는 헌 책과 교환하고 그 차익금만 결제하면 된다는 판매원의 말에 현혹돼 집에 있던 인물백과사전을 건네주고 40만원에 책을 구매했다. 하지만 책을 받은 후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았고, 석연찮은 마음도 들어 반품을 결심했다.
양산소방서 앞 지하차도 개통이 공사 지연으로 인해 내년 4월로 연기된다.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신도시와 물금읍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공사 중인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지하차도 5호선'이 당초 오는 12월에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파일공사 지연 등의 이유로 내년 4월 초나 되어야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차도 공사는 착공 이후 분진과 소음, 진동 등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최근 중재안을 마련해 공사가 재개됐다.
양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김의경)는 지난 8일 양주초 체육관에서 양산지역 초ㆍ중ㆍ고 교장단과 함께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초등 대 중등, 교육청 대 교육발전협의회로 나눠 소속 기관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운중학교 기악합주단이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과 함께 ‘가을愛 시월愛 음악愛’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06년 6월 창단한 개운중학교 기악합주단은 양산지역 중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관악합주단으로, 지난해에는 창단 1년만에 경남도학예대회에 양산시 대표로 출전하여 장려상을 받기도 하는 등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완연한 가을하늘 아래 ‘2008 교육장배 육상경기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양산지역 46개 초·중학교가 한 곳도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1천76명의 학생들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학교대항전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는 12학급 이하 목련부, 13~24학급 이팝부, 25학급 이상 까치부 등 3그룹으로 나눴으며, 중학교는 남자 양이부, 여자 산이부 등 2그룹으로 나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했다.
지난 5일 삽량문화축전에서 열린 전통혼례식에서 신랑 발바닥 때리기 풍습이 시작되자 짓궂은 신랑 친구들은 신이 났고, 장모는 말리느라 정신없고, 신랑은 얼얼한 발바닥이 죽을 맛이다. 옛날에는 대들보에 매달아 놓고 초죽음이 되도록 발바닥을 때려, 한때 청산해야 할 구시대의 악습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있었다고.
국민의 대다수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유가환급금 제도’의 신청이 시작됐다. 국세청은 지난 6월 발표된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유가환급금 신청을 10월부터 받기로 했다. 하지만 ‘누가 언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예상외로 복잡한 절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가환급금 어떻게 신청하고 환급받는지 자세히 알아본다.